드디어 철두철미 개념완성 스튜디오 버전 완강했어요 :-)

작년 현역때, 모의고사에서 한번도 틀려본 적이 없던 막전위와 생태계 부분을 수능때 틀리는 바람에
`역시 과탐은 개념을 수없이 반복하고 누적해야 하는구나`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어요.
그리고 재수를 시작하면서 개념부터 하나하나 다시 쌓아올리기로 마음먹었던 계기가 되었죠.

철두철미 개념완성 강의 업데이트 알림도 설정해두었지만, 1월 초에 한창 열정 가득했을 때는
혹시나 알림이 안왔을까봐 매일매일 새로고침 했던게 기억나요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강의 하나가 올라오면 다음 강의 올라올 때까지 이해 안되는 부분은 세번 네번 돌려들었던 것 같아요.
신기하게도 여러 번 돌려 들을 때마다 놓쳤던 부분도 보이고, 저절로 암기도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로 선생님 현장 강의도 직접 듣게 되어서 요즘은 인강으로 꼼꼼하게 예습하고
현강 들으면서 `다음엔 어떤 부분을 설명하시겠지` 라고 예측하면서 듣는것도 꽤 재밌는 것 같아요ㅎㅎㅎ

아무튼, 방금도 어김없이 업로드 알림이 떠서 보니 벌써 완강이라니 놀랐어요.
강의 들으면서 헷갈렸던 부분이나 확실하게 암기하지 못한 부분, 새로 추가된 부분 등을 A4용지에 필기하면서 들었었는데
무려 10장 분량이나 되는 것을 보고, 작년의 제가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겠더라구요ㅠㅠ
올해 수능 생명과학1 50점이 간절한 만큼 더 자주 보고, 더 꼼꼼히 보고, 완벽하게 제 것으로 만들고 싶어요.
이제 겨우 개념강의 완강이지만, 앞으로 남은 강의들도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들을게요.

p.s. 현강에서 아재개그 너무 제 취향저격인데 왠지 아무도 안웃길래 저도 웃으면 안될 것 같아서 못웃었어요 죄송해요ㅠㅠㅜ
항상 혼자 개그하고 혼자 상처받으시는 것 같아서ㅜㅜ 그래도 매일 밤마다 자려고 눈 감으면 쌤 개그가 자꾸 떠올라서 잠이 안와요, , ,
마치 각성제같은 그런 매력일까요^^ 뭐 아무튼 현장 애들 반응에 자신감 잃지 마시고 많이많이 해주세요 파이팅!